오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쓰는 표현인 ‘무운을 빈다’라는
말과 관련된 속담들을 알아보려고 해요.
먼저 이 단어의 뜻을 살펴보면 “무사하기를 바란다” 또는 “행운을 빈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무사하기를 바라는 걸까요?
옛날 전쟁에서는 전투 중에 전사하거나 부상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나 안부를 묻는 글에 늘 안전하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이것이 시간이 흘러 오늘날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답니다.
지금부터 다양한 상황에서 쓰이는 여러 가지 속담들을 살펴볼게요.
‘무운을 빈다’ 는 무슨 뜻인가요?
옛날 전쟁터에서 아군 병사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적군 진영 앞에서 절을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때 자신의 부하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같이 절을 했는데요.
이를 두고 나온 말이 바로 ‘무운을 빈다’ 입니다.
즉, 나 역시 무사하기를 바란다는 뜻이죠.
비슷한 맥락으로 ‘내 한 몸 바쳐 나라를 구한다’ 와 같은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조국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왜 굳이 남에게 행운을 비는 건가요?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중시했습니다.
따라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당연하게 여겼죠.
특히 서로 돕고 화합해야 한다는 믿음이 강했는데요.
이러한 마음이 담긴 대표적인 예가 바로 고사성어 관포지교(管鮑之交)입니다.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처럼 친구와의 두터운 우정을 뜻하는 사자성어이지만,
한편으로는 나와 다른 사람 사이에서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라는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옛사람들은 남을 위하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용기라고 믿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많이 쓰나요?
흔히 주변 지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때 주로 사용되는 관용구입니다.
하지만 간혹 잘못 이해해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겠죠?
또한 회사 면접 시 합격 여부를 점칠 때 쓰기도 하는데요.
이럴 땐 진심 어린 격려라기보다는 운에 맡기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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