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더해주기 2009.04.10 18:09


병을 두려워하지 않고 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은 누구일까?
당연히 건강보험이나 암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속으로 건강보험이나 암보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막상 누가 가입하라고 하면 망설이게 되고, 본인이 스스로 가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것은 그러다가 주변에 누가 암 진단을 받거나 보험료가 인상한다거나 하면 장기적인 안목이나 자산분석을 고려하지 않고 부랴부랴 가입을 한다. 그러나 보험은 즉흥적으로 선택할 사안이 아니다.
이런 경우 오래 유지하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반적으로 놓치기 쉬운 보험의 기본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험에 가입한 지 5년도 안 돼서 해약할까? 다른 상품으로 가입할까?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다.
보험은 저축이나 펀드처럼 3~5년을 바라보고 선택하는 상품이 아니다. 최소 10년 이상을 고려한 인생설계다.
가입할 때는 세밀한 자산분석과 장기적인 전략에 의해 선택해야 한다.
가입시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되, 가입을 결정했을 때는 끝까지 유지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중도에 포기하거나 다른 상품으로 섣불리 전환하게 되면 손해가 날 뿐만 아니라 다시 인생설계를 해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를 통해 자산 및 소득을 분석하면 꽤 도움이 된다.
보험의 경우 최소 10년 이상 유지해야 각종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0m처럼 단거리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마라톤처럼 장거리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보험이다.


보험은 크게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으로 구분된다.
보장성 보험은 질병으로 치료를 받거나 상해로 사고가 난 경우를 대비하는 상품이다.
반면에 저축성 보험은 노후대비, 자녀교육비 또는 목돈마련을 대비하기 위한 상품이다.
단지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 저축성 보험에만 가입한다면 보험의 본질에 어긋난다.
예측하지 못하는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이고,
그 다음에 여건이 되면 저축성 보험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물론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사고 보장을 하지만 보장금액이 턱없이 모자라다.
단순히 수익률을 바라보고 보험에 가입할 바에는 차라리 은행이나 펀드를 알아보는 것이 훨씬 더 낫다.


보험에 가입한 후에 경제사정 변화로 특정 시점에 보험료를 납입하기 어려울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무작정 해약 또는 실효시키지 말고 약관대출제도를 이용하면 좋다. 약관대출이라 함은 계약자 본인이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로 대출받는 것이다(해약환급금 한도 내에서 대출). 약관대출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자가 낮을 뿐만 아니라 본인이 납입한 보험료로 인출 받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다.
보험료 규모가 큰 일부 종신보험이나 저축성 보험(연금보험·유니버셜보험)의 경우는 보험료 납입유예제도나 보험금 감액제도가 있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보험료 납입을 하지 않고도 일정 기간 동안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험상품 또는 보험회사마다 약간 다르므로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족의 자산을 분석하는 기준에는 5대 필요자금이 있다. 교육자금·주택자금·긴급자금·생활자금·노후자금이다.
보험 가입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이런 필요자금 규모나 형태에 변화가 온다. 가족 구성원이 추가되거나 소득 규모와 가계 재정에 큰 변동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고려하여 몇 년 단위로 보험증권을 점검 받을 필요가 있다. 이것을 보험 리모델링이라고 한다. 전문가를 통한 보험 리모델링으로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보험이 없는지 그리고 추가 보장 받아야 할 보험이 무엇인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즉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새로운 피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런 리모델링은 5년 단위로 한 번씩 확인할 필요가 있다.

<리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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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쉼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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